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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文대통령, 초당적 협력 위해 분열 메시지 방치 안돼"

"나도 이기고 싶다…감정적 목소리, 승리 보장 못해"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2019-07-22 16:59 송고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자유한국당).  © News1 이종덕 기자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자유한국당).  © News1 이종덕 기자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위해 극단적인 분열의 메시지를 더이상 방치하면 안된다"며 "그것이 애국이고 국익"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겨야 한다, 이길 수 있다는 희망과 의지는 전략이 아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전략"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조국 민정수석은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에 대해 삼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동의한다"고 전제한 후 "판결을 비판한다고 이적·매국이라는 비판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대통령·대법원·국회의 결정을 비판할 자유가 있다"며 "대한민국 어느 누구도 국민의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외통위원장으로서 문 대통령과 조 수석에게 묻는다. 지금 누가 일본과의 외교전쟁·경제전쟁에서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는가"라며 "누가 초당적 협력을 방해하고, 누가 국익을 해치고 있는가. 누가 일본과의 싸움이 아니라 내부 싸움을 부추기고 있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도발과 무례에 대해 정치인 이전에 한국인으로서 똑같은 감정을 갖고 있다. 이 싸움에서 이기고 싶다"며 "감정적이고 강한 목소리가 승리를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asd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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