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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서울연극제 대상에 라마플레이 '집에 사는 몬스터'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9-06-03 11:40 송고 | 2019-06-03 12:00 최종수정
라마플레이 '집에 사는 몬스터' 서울연극제 대상 수상 기념사진 © 뉴스1
라마플레이 '집에 사는 몬스터' 서울연극제 대상 수상 기념사진 © 뉴스1

극단 라마플레이의 '집에 사는 몬스터'(원작 데이비드 그레이그, 연출 임지민)가 제40회 서울연극제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연극 '집에 사는 몬스터'는 지난 2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서울연극제 폐막식에서 대상(서울시장상)을 비롯해  무대디자이너 이창원이 무대예술상을, 배우 김은석과 남미정이 연기상을 각각 받았다.
이 작품은 스코틀랜드 작은 마을에 사는 소녀 덕이 다발성 경화증을 앓는 아버지 휴와 떨어져 살지 않으려고 사회복지사를 속이는 소동을 다룬다.

특히 무대를 동서남북 4면에 배치하고 무대 가운데 객석을 배치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서울연극제 심사위원단은 연출가의 흥미롭고 신선한 아이디어와 무대를 가득 채운 배우 4인의 연기력과 노련함을 높이 평가했다.
우수상(종로구청장상)은 극단 신세계의 '공주들'(공동창작, 연출 김수정)과 몽씨어터의 '데모크라시'(원작 마이클 프레인, 연출 이동선)에 공동으로 돌아갔다.

연기상에는 김은석(집에 사는 몬스터, 휴 역), 김종태(데모크라시, 빌리 브란트 역), 남미정(집에 사는 몬스터, 아그네사·언더힐 역), 전국향(단편소설집, 루스 역)이, 신인연기상은 박승현(댓글부대, 찻탓캇 역)과 양정윤(공주들, 김공주 역)이 각각 받았다.

연출상은 '데모크라시'의 이동선 연출, 희곡상은 '중첩'을 쓴 이우천 작가에게 돌아갔다. 무대예술상은 '데모크라시'의 김성구 조명디자이너와 '집에 사는 몬스터'의 이창원 무대디자이너가 각각 받았다.

프린지 부문인 제15회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에서는 홍시 프로젝트(그들의 이해관계), 숨다(별의 별주부전), 극단 바라-봄(On Our Way to Freedom) 세 팀이 프린지 창공상을 공동으로 받았다.

또한 극단 고향이 창단 50주년, 독립극장이 40주년, 모시는사람들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지난 4월27일 개막한 제40회 서울연극제는 공식 경연작 10편과 다양한 부대 행사를 6월2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쳤다.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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