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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자유광장에 천안문 사건 상징물 설치, 中 격분할듯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05-24 10:51 송고
대만 장개석 기념관 앞 자유광장에 설치된 천안문 사건 상징물 - SCMP 갈무리
대만 장개석 기념관 앞 자유광장에 설치된 천안문 사건 상징물 - SCMP 갈무리

천안문 사건 30주년을 맞아 대만의 한 예술가가 대만의 명소인 장개석 기념관 앞 자유광장에 천안문 사건을 상징하는 기념물을 설치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천안문 사건 상징물은 천안문 사건의 아이콘이 된 ‘탱크맨’이다. 한 남성이 탱크에 맞서 탱크의 전진을 저지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천안문 사건을 상징하는 역사의 한 컷으로 전세계인의 뇌리에 박혀 있다.  

기념물을 제작한 세이크는 대형 풍선으로 탱크를 저지하고 있는 탱크맨을 형상화했다. 그는 “중국인들이 언젠가는 민주주의를 성취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품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23일 천안문 사건 30주년을 맞아 천안문 사건 이후 망명을 선택했던 반체제 인사를 만나 중국의 민주화를 촉구했다.
대만의 이같은 조치는 베이징의 분노를 살 것이라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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