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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보선 D-1]양문석 "통영 경제 살리기 위해 법정아닌 국회로 가야"

(통영=뉴스1) 이경구 기자, 박세진 기자 | 2019-04-02 18:29 송고 | 2019-04-02 19:32 최종수정
양문석 통영·고성 보궐선거 후보가 2일 오후 경남 통영시 중앙동의 한 거리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2019.4.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양문석 통영·고성 보궐선거 후보가 2일 오후 경남 통영시 중앙동의 한 거리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2019.4.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통영을 살리자. 그러기 위해서는 법정으로 갈 시간이 없고 국회로 가야 한다"며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 측 인사의 기자 매수 의혹을 꼬집어 비판했다.

이날 양 후보는 경남 통영시 충무데파트 유세현장에서 "두명의 고성군수가 돈 문제로 낙마했다. 통영·고성도 돈문제로 지금 이시간 보궐선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후보는 "통영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청와대와 국회에 가서 의논하고 결정해야 한다. 나를 국회의원으로 뽑아달라"며 지역경제를 살릴 강한 여당후보임을 내세웠다.

그는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2의 성동조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고, 선거를 하는 중에도 중앙정부와 조율 또 조율 중이다"며 "이해찬 대표가, 홍영표 원내대표가, 예결위원으로 만들어준단다. 통영 경제에 필요한 예산 만들어내서 쏟아내라고 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동안 통영을 지키고 유지해준 65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와 배삯 무료를 약속한다"며 "민주당이 어르신들을 얼마나 공경하는지, 다른 정치인과 어떻게 다른지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양 후보는 또 "통영이 경제가 힘들고 어려워져, 인구가 감소하고 출산율도 떨어졌다. 지난해는 신생아가 600명 태어났다. 산부인과는 장사가 안 돼 문을 닫고, 산후조리원은 운영이 잘 안 된다"며 "심지어 24시 소아아동 응급실조차 없는 게 통영의 현실이다. 24시 소아아동병원을 올 가을에 분명히 출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홍영표 원내대표, 김해영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도 양 후보 지원에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통영선거가 어떻게 치르게 됐나. 지난번 한국당의 후보가 정치자금법을 위반해 혈세를 들여 다시 선거를 하고 있는 거 아니냐"며 "또다시 한국당은 돈으로 선거하려고 한다. 잘못된 일을 또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돈으로 매수하려고하는 것은 선거법에서도 가장 엄격하게 다루고 있다"며 "선거가 하루밖에 안 남았다. 이런 말이 나오는 것 자체만으로도 한국당은 후보를 즉각 사퇴시켜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통영이 낳은 후보, 준비된 후보, 통영경제를 살릴 후보는 양문석이다"며 "일자리 만들고 통영 관광을 통영 나폴리로 완성시킬 후보, 집권여당의 힘있는 후보, 열정있는 후보, 양문석에게 뜨거운 한표 부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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