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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암호화폐 ICO 없이 구매"…'후오비 프라임' 26일 출시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19-03-20 15:48 송고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후오비' 로고 © 뉴스1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후오비' 로고 © 뉴스1

신규 프로젝트 암호화폐를 암호화폐공개(ICO)나 거래사이트 토큰세일(IEO) 없이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 '후오비 프라임'(Huobi Prime)이 오는 26일 출시된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후오비글로벌'은 후오비 프라임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경쟁력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암호화폐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이 아닌 '후오비토큰'(HT)으로만 살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ICO는 투자 후 암호화폐를 배분받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었지만 후오비 프라임을 통해 암호화폐를 구매하면 즉시 사용자 계정에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  
후오비가 프로젝트를 선별하고 거래사이트 상장도 거의 동시에 진행된다. 극단적인 가격 변동성을 방지하기 위해 구매 개수 제한(인당 1000달러 이하) 등의 장치도 마련했다. 

후오비글로벌은 "엄격한 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해 △탄탄한 이력 △점진적 비즈니스 모델 △안정적인 재정 지원 △평판 △기존 타 거래사이트에 상장되지 않은 프로젝트 등의 요건을 만족시켜야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후오비 프라임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될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TOP네트워크'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메시징, 호출, 비디오,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들은 네오글로벌캐피털 등 기관 투자자 및 개인 투자자로부터 1100만 달러(약 124억3220만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TOP네트워크가 현재 운영하는 '딩톤', '커버미', '스카이VPN'은 총 6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리린 후오비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후오비 프라임은 처음부터 새로운 암호화폐에 접근하는 데 혁신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며 "이용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후오비 프라임은 거래사이트 '후오비 글로벌'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후오비코리아'도 후오비 프라임 플랫폼을 올 상반기 중 도입할 예정이다.


hwa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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