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독설가' 장훈 "이치로, 흥행 위해 개막전에 반드시 나올 것"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2-24 10:06 송고
선수 생활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 © AFP=News1
선수 생활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 © AFP=News1

일본 프로야구의 원로 장훈(79)이 스즈키 이치로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출전을 확신했다. "흥행을 위해서"가 그 이유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4일 이치로와 관련된 장훈의 코멘트를 전했다. 장훈은 이날 아침 TBS '선데이모닝'에 출연해 이치로를 언급했다.
이치로는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초반 종아리 부상으로 구단 특별보좌 역할을 맡으며 프런트로 변신했으나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이너 계약을 맺고 다시 현역으로 돌아왔다.

시애틀은 오는 3월20일과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현지에서는 이치로도 개막전 28인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 장훈은 "(개막전에) 반드시 나올 것이다. 그걸 위해 계약을 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하다"며 "흥행을 위해서 무조건 (로스터에) 남겨놓을 것이다.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설가로 유명한 장훈은 1981년 은퇴하기까지 23년 간 프로에서 활약하며 일본 프로야구 최다인 3085안타를 기록한 일본 프로야구의 전설이다. 스즈키 이치로가 미일 통산으로 장훈의 기록을 넘어섰지만 일본 기록만 따지만 여전히 장훈이 1위다.

한편 이치로는 현재 시애틀 매리너스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 중이다.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시범경기에서는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2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doctor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