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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 "2020년 재선 도전, 승리 확신"

CNN 인터뷰서 연임 도전 의지 강조
"내가 여태 준비해온 것…또다른 도전이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9-02-19 20:41 송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오는 2020년 열리는 대선에서 연임을 노리겠다면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차이 총통은 18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현직 대통령이 국가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어하고, 자신의 의제를 마무리하길 바라는 건 당연한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주진보당 소속 차이 총통은 경제를 살리고 중국 본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지난 2016년 대만 지도자로 선출됐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열린 지방선거에서 민진당은 전체 22개 현·시 중 6개 구역에서만 승리하며 15개 지역을 얻은 야당 중국 국민당에 참패했다. 차이 총통은 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당주석직에서 사퇴했고, 2020년 대선에 도전하지 말라는 당내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차이 총통은 이번 인터뷰에서 자신이 대선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은 내가 준비해온 일이며, 또 다른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그간 추진해온 연금개혁과 성소수자 권리보장 정책이 일부 국민으로부터 반발을 산 것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개혁을) 막 시작했을 때는 그 결과를 그만큼 실감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집권 이후 후회되는 점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지난 2년동안 유권자들과의 대화에 너무 적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정부 업무를 관장하고 외교 동맹국 방문에도 너무 많은 시간을 쏟았다. 아마 많은 이들은 내가 그들과 거리를 두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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