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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마약판매 의혹 '애나' 오늘은 '성추행' 피해자 조사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9-02-17 14:57 송고 | 2019-02-17 15:01 최종수정
폭행사건에 이어 경찰 유착과 마약 판매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클럽 '버닝썬'이 17일부터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버닝썬'의 모습. 2019.2.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폭행사건에 이어 경찰 유착과 마약 판매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클럽 '버닝썬'이 17일부터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버닝썬'의 모습. 2019.2.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경찰이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손님 김모씨(28)씨로부터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20대 중국인 여성 바모씨(속칭 '애나')를 17일 소환해 조사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바씨를 이날 오후 피해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시간과 내용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바씨는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공급책으로 활동(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16일 오전 11시30분쯤부터 이날(17일) 새벽 1시30분까지 약 14시간 동안 피의자 조사도 받았다.

경찰은 바씨가 실제로 클럽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했는지, 클럽 안에서 조직적으로 마약을 투약·유통했는지 여부를 집중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씨는 마약유통과 투약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력·마약·유착'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버닝썬은 이날 새벽 마지막 영업 종료와 함께 문을 닫았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정하고, 클럽 내 △성폭행 △속칭 '물뽕'(GHB) △경찰관 유착 등 의혹을 비롯해 추가로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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