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12일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 베이징 숙소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미국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USTR)가 12일 무역협상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오는 14일~15일 류허(劉鶴) 경제담당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과 무역분쟁을 둘러싼 담판을 벌인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베이징 소재 호텔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여기 베이징으로 돌아오게 돼 좋다"며 "우리는 중요한 회담 일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11일~13일까지 차관급 실무협상을 벌인 뒤 14일~15일 장관급 협상을 열어 무역분쟁을 매듭지으려 하고 있다.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차관급 협상은 데이비드 맬패스 미 재무차관이 이끌고 있다.
앞서 양국은 지난달 7~9일 베이징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벌인 데 이어 3주 뒤인 지난달 30~31일에는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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