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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한국에서 4년 보낸 켈리, 코빈 대체할 것"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9-02-12 09:00 송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 News1 오대일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 News1 오대일 기자

KBO리그에서 4년간 뛰었던 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팀 내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로 꼽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각 팀의 주목할 점 하나씩을 선정했다. 애리조나에서는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는 켈리가 주인공이었다.
이 매체는 애리조나의 켈리 영입에 대해 "카디널스가 지난해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뽑은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거두지 못하고 일본으로 갔다가 인정을 받아 복귀한 마이콜라스는 지난해 18승 4패, 평균자책점 2.83으로 맹활약헀다.

켈리는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유망주로 평가받았으나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던질 기회는 없었다. 한국으로 와 4년간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뒤에야 이번 오프시즌 애리조나와 최대 4년 1450만 달러 조건에 계약할 수 있었다.

ESPN은 "탬파베이 팜 출신으로 한국에서 최근 4년을 보낸 켈리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패트릭 코빈의 자리를 대체하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로서는 켈리가 애리조나의 5인 로테이션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한편 ESPN은 각 팀별 관심사에 대해 관심도를 표시하기도 했는데, 0~5단계 중 켈리는 2단계였다. 리그 전체로 보면 높은 수준의 관심사는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다.

0~5단계에 포함되지 않는 예외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1루수 경쟁이었다. ESPN의 관심도는 마이너스 100백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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