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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통합정부 총리 사퇴…정파 갈등 커질 듯

라미 함달라 총리 물러나…통합정부도 해산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9-01-30 15:19 송고
라미 함달라 팔레스타인 총리 © 로이터=뉴스1

라미 함달라 팔레스타인 총리가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자신이 이끄는 통합정부의 해산도 알렸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양대 정파인 하마스와 파타의 가뜩이나 불안정한 관계가 더 불안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압바스 수반은 성명을 통해 사표를 수리했으며 통합정부는 새 정부가 수립될 때까지 직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의 한 관리는 이 움직임을 함달라 같은 통합주의자를 팔레스타인 정치에서 소외,제외시키기 위한 시도라고 비난했다.

함달라 총리는 안나자 국립대 총장 출신으로 지난 2013년 압바스 수반으로부터 새로운 정부를 구성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총리로 임명돼 2014년 6월 2일에 정식 취임했다. 정파로는 파타 소속이지만 중립주의자로 알려져 있으며 양대 세력의 화해 시도를 주도했다.

2007년 이래 정파간 대결을 이어간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근거를 둔 파타와 가자지구의 하마스는 통합정부 출범 후에도 권력 배분과 이스라엘에 대한 정책 이견으로 마찰을 빚어왔다.

압바스 측은 "새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해방 기구(PLO) 등의 단체들과 정부 구성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ungaung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