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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했다 공항서 사라진 '셰퍼드독' 실종 사흘만에 발견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19-01-28 16:55 송고
23일 인천공항검역소 탈출했다가 사흘만인 26일 발견된 셰퍼드독(영종소방서 구조대 제공)2019.1.28/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미국에서 주인과 한국을 방문했다가 공항에서 탈출해 실종됐던 셰퍼드독이 사흘만에 구조됐다.

28일 인천 영종소방서(서장 김기영) 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천 공항검역소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셰퍼드독 1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이 셰퍼드독은 한 시민이 실종 사흘 후인 26일 오후 2시47분께 인천공항전망대에서 발견해 119에 신고하면서 안전하게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셰퍼드독에 대한 응급조치를 한 뒤, 생동물 해외운송업체로 인계해 다음날인 27일 미국으로 출국조치 했다.

소방 관계자는 "대형견임에도 온순한 성격 덕에 안전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거리를 배회하는 동물들을 발견한다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119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ron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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