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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황교안 출마 걱정…친박프레임·탄핵 자유롭지 않아"

"2020년 총선 공세 아닌 수세로 치를 가능성 커"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김정률 기자 | 2019-01-24 10:13 송고 | 2019-01-24 10:46 최종수정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2019.1.24/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입당과 함께 유력 당권주자로 떠 오른 황교안 전 총리와 관련 "황 전 총리 출마가 걱정"이라며 "친박 프레임과 탄핵에서 자유롤 수 없고 당에 대한 기여가 낮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의 많은 분들이 황 전 총리가 출마를 염두하고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친박과 탄핵 프레임은 당내 통합을 방해하고 보수정치 통합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그나마 약하던 계파 논쟁이 살아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프레임은 2020년 총선을 공세가 아닌 수세로 치를 가능성이 있다"며 "상대가 오히려 이쪽을 공격하는 프레임으로 작용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 여당이 실정을 거듭해도 수도권 선거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뒤 "당 기여가 없다는 점도 마음에 걸린다. 또 정부 여당의 실정에 대해 입닫고 있었던 것도 문제로 지적될 수 있다"고 했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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