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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피커 '카카오미니' 남자목소리 지원…반말도 한다

(서울=뉴스1) 차오름 기자 | 2018-09-12 12:19 송고
지난 10일 출시한 AI스피커  '카카오미니C'© News1
지난 10일 출시한 AI스피커  '카카오미니C'© News1

존댓말하는 여성의 목소리만 들을 수 있었던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에서 남자목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됐다. 친구처럼 반말을 설정할 수도 있다.

카카오는 '헤이카카오' 애플리케이션 버전 1.7.0 업데이트를 통해 목소리 성별과 말투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새 기능은 앱 내 기기설정, 기기음성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카카오미니에게 날씨를 물어보면 "현재 삼성동은 맑아"라고 답한다. "고마워"라고 말하면 "별말씀을"이라고 응답한다.

카카오미니로 TV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딜라이브 케이블, 딜라이브 플러스 등과 연동된다.

특정 음악을 한번 재생하고 나면 같은 곡을 반복해서 들을지, 비슷한 다른 노래들을 추천해 틀어줄지 카카오미니가 물어봐준다.
기존에는 'way back home'을 들려달라고 했을 때 음원차트 1위인 가수 숀의 곡을 우선 들려주고 다른 가수들의 곡을 이어서 재생했다. 같은 곡을 반복하고 싶으면 "반복설정 해줘"라고 말해야 했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더 다양한 목소리와 말투로 편하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며 "이번 업데이트로 카카오미니가 친구같은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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