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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인도네시아의 자랑' 수산티, 성화 점화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8-18 23:33 송고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성화가 점화되고 있다. 2018.8.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성화가 점화되고 있다. 2018.8.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성화 점화자는 인도네시아가 자랑하는 배드민턴 스타 수시 수산티(47)였다.

수산티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에서 최종 성화 주자로 나서 화산 형태의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선수 입장과 화려한 공연이 끝난 뒤 성화가 경기장에 들어왔다. 수산티는 인도네시아 스포츠 레전드 아리에프 타우판, 수프리아티 수토노, 오카 술락사나에 이어 성화를 이어받아 화산 모양의 성화대에 점화, 아시안게임의 시작을 알렸다.

수산티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배드민턴의 세계적인 스타로 인도네시아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영웅이다. 수산티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 출전해 한국의 방수현을 2-1로 꺾고 인도네시아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올림픽 뿐만 아니라 수산티는 1990년대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 1회, 아시안게임 준우승 2회 등을 차지하면서 인도네시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분산 개최된다. 총 45개국 선수 1만1510명이 40개 종목에서 465개의 금메달을 놓고 오는 9월 2일까지 16일간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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