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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시신 10개월 방치하다 골목에 버린 40대 지적장애인

(안양=뉴스1) 조정훈 기자 | 2018-07-26 11:47 송고 | 2018-07-26 16:44 최종수정
 © News1 이상욱 기자

숨진 누나의 시신을 1년 가까이 거주지에 방치했다가 길가에 버린 40대 지적장애인(3급)이 긴급 체포됐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26일 사체유기 등 혐의로 A씨(46)를 조사 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12시20여분께 만안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 누나 B씨(50)의 시신을 비닐봉투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년 전 뇌전증으로 쓰러진 누나 B씨를 자신의 반지하 월세방에서 간호해 오던 중 지난해 9월 누나가 숨진 이후 그대로 방치한 채 최근까지 여인숙 등을 옮겨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집주인이 ‘7월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니 방을 청소한 후 비워 달라’고 하자 시신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시신은 밀랍처럼 변한 상태로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하지 않고 시신을 장기 방치한 이유에 대해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시신 부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jjhj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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