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강나이트워크 42K' 현장 모습.(서울시 제공) © News1 |
무더운 여름밤, 한강에서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걷기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28일 오후 4시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한강나이트워크 42K'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7시 여의도한강공원을 출발해 이튿날인 29일 오전 8시까지 밤새 걷는 프로그램이다.시민들이 몸 상태와 운동수준에 따라 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42㎞, 25㎞, 15㎞로 나눠 운영한다.올해는 참여인원을 1만명으로 대폭 늘렸다.
코스는 원효대교부터 광진교까지다. 11개 한강다리를 거치며 다채로운 자연환경과 한강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집결지이자 도착지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한 요가클래스와 사전 스트레칭도 전문가와 함께 진행된다.
성별,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15세 이하 참가자는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nightwalk42k.co.kr) 또는 전화(070-4705-2008)로 확인할 수 있다.이밖에도 한강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28일 오후 7~10시 반포한강공원 예빛무대에서는 '한강파이어댄싱페스티벌'이 열린다. 댄스, 음악, 미디어아트 등이 결합된 융복합 공연예술 콘서트다. 러시아,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등 세계 정상급의 아티스트들이 화려한 볼거리를 무료로 선보인다.
같은 날부터 8월1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월19일에는 반포·양화·뚝섬·여의도한강공원에서 공연과 힐링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한강데이트'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들은 모두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하나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에서 확인하거나 한강사업본부 총무과(02-3780-0710)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올 여름 한강에서 무더위도 날리고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체험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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