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순천만 국가정원에 '생명나눔 주제정원' 완공

장기·인체조직 기증 의미와 기증자 추모 메시지 전달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2018-07-22 12:00 송고
© News1
© News1

질병관리본부는 순천만 국가정원에 '생명나눔 주제정원'이 완공됐다고 22일 밝혔다. '생명나눔 주제정원'은 장기·인체조직 기증자를 예우하고 추모해 생명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조성됐다.

주제 정원은 약 661m2(200평)의 부지를 순천시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2017년 9월 생명나눔 조형물 '생명이은집'을 설치한 후 2018년 추가 조경을 통해 완공됐다.
생명이은집은 '장기기증은 서로 다른 삶의 융합이자 누군가의 삶의 연장'이라는 점을 건축과 공익광고를 접목시켜 표현한 설치조형물이다.

주제정원은 산책로와 추모공간, 포인트 가든 등으로 꾸며졌으며 따뜻한 포옹을 상징하고자 희망의 씨앗을 어루안는 형태다.

정원을 설계한 윤문선 작가(올리브나무숲가드닝 대표)는 "구릉을 따라 정원을 감싸는 곡선의 벽체 구조물은 포옹을 상징하며, 생명을 살리는 ‘SAVE’의 ‘S’와 ‘순천(Suncheon)’의 첫 글자 ‘S’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명이은집 뒤로 심은 계수나무 아홉 그루는 1명의 장기기증으로 최대 9명의 생명을 살린다는 '1 save 9'를 상징한다"며 "정원의 전체 이미지는 생명을 이어가는 생명나눔의 선순환과 맞닿아 있고" 작품 의미를 설명했다.


mjh@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