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정읍 남고학당, 내달 6~8일 여름방학 예절학교 운영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2018-07-09 13:43 송고
전북 정읍시 북면 보림리 '남고서원'에서  내달 6~8일까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절학교가 열린다.  남고서원은 조선시대 호남 성리학의 대가 일재 이항 선생이 후진을 양성하던 곳이다. © News1 박제철 기자
전북 정읍시 북면 보림리 '남고서원'에서  내달 6~8일까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절학교가 열린다.  남고서원은 조선시대 호남 성리학의 대가 일재 이항 선생이 후진을 양성하던 곳이다. © News1 박제철 기자

'어린이 예절교육의 대명사' 전북 정읍시 남고학당이 다음 달 6~8일 북면 남고서원에서 운영된다.  

북면사무소와 남고서원이 주관하는 예절학교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다.
예절학교에서는 예절교육과 서예, 다도, 배례, 공예체험, 택견 등 다양한 체험 위주의 전통문화 예절교육을 진행한다.     
 
이에 북면사무소는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희망자는 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산세가 수려한 칠보산 자락에 위치한 남고서원(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76호)은 1577년(선조 10년)에 창건됐다.

성리학자 일재 이항이 후진을 양성하던 학문의 요람으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김천일 장군을 비롯 조선왕조실록을 전주사고에서 내장산으로 옮겼던 안의와 손홍록 등 많은 선비들이 학문을 닦았던 도장이다. 1685년(숙종 11년) 남고서원으로 사액 받았다.
서원 관계자는 “예절학교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고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전통예절과 문화의 소중함을 배우고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cpar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