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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 독일전 승리에 외신도 집중…"충분히 자랑스러울 결과"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6-28 06:35 송고 | 2018-06-28 09:14 최종수정
축구대표팀 김영권이 27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최종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45분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이 골은 심판의 노골 선언 후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2018.6.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7위인 한국이 세계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을 무너뜨리자 외신들은 이를 집중 보도했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김영권, 손흥민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비록 한국은 1승2패(승점3)로 3위를 마크,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날 승리로 1994 미국 대회(2-3), 2002 한일 대회(0-1)에서 당했던 월드컵 본선 독일전 2패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팀 가운데 사상 최초로 본선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꺾은 팀이 됐다.

경기 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은 팬들이 자랑스러워 할 승리를 거뒀다"면서 "한국은 공평한 경기 속에서 끝내 승리를 챙겼다"고 극찬했다.

이어 "마지막 5분은 광란의 시간이었다. 이를 잘 활용한 한국이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조별 예선에서 떨어뜨렸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BBC 역시 "앞서 2패를 당했던 한국이 독일을 꺾었다. 비록 한국의 16강 진출은 무산됐지만 그들은 충분히 기억에 남을 승리를 했다"고 한국을 칭찬했다.

한국에 패하면서 독일은 지난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예선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는 쓴맛을 봤다. 1950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던 독일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부터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매번 조별 리그를 통과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독일이 1938년 이후 처음으로 굴욕적인 조기 퇴장을 겪게 됐다"고 전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독일이 26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한국 골키퍼 조현우를 뚫지 못했다"면서 "전 대회 챔피언 독일이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독일의 전설적인 골키퍼 올리퍼 칸은 독일 방송사 ZDF에 출연, "(독일) 선수들이 국가대표 유니폼이 주는 무게를 가볍게 여기는 것 같다"고 후배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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