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듀스 48' 공식 홈페이지 © News1 |
◆ '넘사벽 춤꾼' 이채연 vs '新 작곡돌' 타케우치 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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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48' 1회의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한국과 일본 연습생들의 실력 차이였다.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는 한국 연습생들과 달리 홀로 연습을 하는 일본 연습생들의 실력이 월등히 떨어졌던 것. 이때 빛처럼 등장한 이가 AKB48 타케우치 미유다. 미유는 우리나라에 '셀럽파이브'로 리메이크된 노래 '잇 유 업'을 재즈 스타일로 직접 편곡해 무대에 올랐다. 유쾌한 음악과는 상반된 분위기의 곡은 트레이너들의 귀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또한 미유는 탄탄한 보컬로 노래를 매끄럽게 소화하며 일본 연습생들 가운데 처음으로 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 '비주얼 甲' 안유진 vs '첫 센터' 미야와키 사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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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프로듀스48'에 참가하는 연습생들의 무대가 처음 공개됐다. 이날의 센터는 미야와키 사쿠라. AKB 내 인기 최상위 멤버이기도 한 사쿠라는 큰 눈망울을 가진 아름다운 외모로 주목받았다. 첫 방송에서는 아직 사쿠라의 매력이 다 보이지 않았지만 앞서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두 번이나 센터에 오른 만큼 활약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쿠라는 첫 방송에서 96명의 연습생 가운데 1위에 랭크되며 '센터의 위엄'을 보였다.
◆ 기적을 꿈꾸는 이가은 vs 日→韓 최정상 도전 마츠이 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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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은이 '프로듀스48'에 등장하자 연습생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인기 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인 그의 등장이 놀라웠던 탓. 서바이벌 참가 이유에 대해 이가은은 "지난 2012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했지만 2013년 활동 이후 5년의 공백기를 가졌다. 컴백을 기다렸는데 되지가 않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래 쉬면서 밝게 지냈고 나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보니 하나도 안 괜찮더라. 차라리 시작조차 안 했으면 '새로 시작했으면 되지'라고 생각했을 텐데 돌이킬 수 없는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지었다. 이가은의 짠한 이야기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 이가은은 '하바나'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 A등급을 받으며 꽃길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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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이 쥬리나의 등장은 '프로듀스48' 연습생들은 물론 트레이너들마저 놀라게 했다.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 AKB, 그중에서도 인기 최상위권인 멤버가 '프로듀스48'에 참가했기 때문. 올해로 데뷔 10년 차인 그는 "새로운 일에 도전해 설레어 보고 싶고 더욱더 성장하고 싶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쥬리나는 중견 아이돌답게 오디션을 본 후 힘들어하는 팀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가 하면, 흔들림 없이 자신의 무대를 준비했다. 쥬리나의 당당한 태도는 그만의 캐릭터를 보여주며 앞으로 그가 써 내려갈 스토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breeze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