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강남에서 정순균 강남구청장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다.(박원순캠프 제공)© News1 |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1시50분 현재(개표율 35.5%) 25개 자치구 가운데 24개 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보수색이 짙은 강남 3구에서도 민주당 후보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강남구에서는 정슌균 민주당 후보(48.1%)가 장영철 한국당 후보(39.8%)를 앞서고 있다.
송파구에서도 박성수 민주당 후보(63.5%)가 박춘희 한국당 후보(31.6%)를 큰 차이로 이기고 있다.유일하게 서초구에서만 개표 초반 이정근 민주당 후보와 조은희 한국당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치고 있다.
중랑구, 중구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한국당 소속 현역 구청장들을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중랑구는 류경기 후보(66.8%), 중구는 서양호 후보(52.3%)가 당선권에 들어섰다.
만일 이번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 25대 0의 결과가 나올 경우 2006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의 서울 구청장 전승 이후 두 번째가 된다.
직전인 2014년 지방선거 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당시 새정치민주연합)과 한국당(당시 새누리당)이 20대5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never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