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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환경청, 멸종위기 야생생물 부안종개 방류 행사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2018-06-07 15:56 송고
새만금지방환경청장(청장 김상훈)은 환경의 날을 기념해 7일 변산반도국립공원 내 백천에서 멸종위기 어류인 부안종개 방류행사를 실시했다. © News1

새만금지방환경청장(청장 김상훈)은 환경의 날을 기념해 7일 변산반도국립공원 내 백천에서 멸종위기 어류인 부안종개 방류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부안종개 방류행사는 새만금지방환경청, 부안군, 변산반도국립공원 관계자와 시민단체, 초등학생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부안종개 2000여마리를 방류했다.      

부안종개(잉어목 미꾸리과)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로 임실납자루와 더불어 전북지역에만 자생하는 특산 어류이다.      

90년대 이전에는 부안군 백천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96년 부안댐 건설 이후 하천정비와 환경오염 등의 영향으로 서식환경이 나빠져 현재는 상류 일부 지역에서만 확인되고 있다.     

이에 새만금지방환경청은 부안종개의 안정적 개체 유지를 통해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2017년 3월부터 부안종개 증식 복원을 추진해왔다.     

약 4개월간의 인공수정과 양성과정을 거쳐 부안종개 치어 5000마리를 생산하고, 이중 3000마리를 2017년 9월 처음으로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에 방류한 바 있다.  

이번에 방류한 2000마리는 자연환경에 보다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실내 사육실에서 동절기를 거쳐 4㎜이상 성장한 개체들로, 인공증식된 치어 뿐만아니라 자연 개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전자 교란이나, 전염병 발생 등의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유전자 다양성 분석과 질병검사 등을 거쳤다.     

김상훈 청장은 "지난해 1차로 방류한 부안종개 치어가 자체 조사와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모니터링을 통해 자연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부안종개의 안정적인 개체군 유지와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부안군, 변산반도국립공원과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c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