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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왕룡 김포시장 후보, "유영록-정하영 후보 연대 규탄"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2018-05-08 16:52 송고
정왕룡 더불어 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 News1 정진욱 기자

8일 오전 더불어 민주당 유영록 김포시장 캠프에서 정하영 예비후보를 지지하자 정왕룡 후보가 유영록 시장과 정하영 예비후보와의 연대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왕룡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김포시의회 북카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영록 후보의 정하영 예비후보 지지선언은 더불어 민주당 당원들의 민의를 무시한 적폐청산 세력 간의 야합이자, '세습시장'을 만들겠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도시철도 11월 개통이 난관에 부딪혔고, 본인이 오늘 박헌규 도시철도 과장과 통화해 확인한 결과 김포시 철도 개통은 예정일도 예측하지 못한채 표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유 시장은 이 사실을 2월 시의회 업무보고 때도 밝히지 않고 시승식을 남발하는 등 유시장의 치적에 열중했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유 시장은 이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밝혀야 한다"며 "유 시장이 김포도시공사 지연 사실을 몰랐다면 무능력을 드러내는 것이고, 알고 은폐했다면 시민을 기망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하영 후보는 평소 유 시장을 '김포적폐'로 일컬으며 이를 청산하기 위해 시장후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혀왔다"며 "그런 정 후보를 하루아침에 시민들의 민의와 당원들의 여론을 무시하면서 유영록 아바타로 자처한 정하영 후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영록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시장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유시장 캠프측은 정하영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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