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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상표출원…백신사업 회사명 '유력'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8-04-12 07:30 송고
SK케미칼 에코랩. © News1
SK케미칼 에코랩. © News1

SK㈜가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돼, SK케미칼에서 분사되는 백신사업부문의 회사명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SK그룹 지주사인 SK㈜는 지난 5일 'SK바이오사이언스' 상표등록출원서를 특허청에 접수했다. 이 상표는 SK그룹의 CI인 '붉은계통 색깔'과 '나비문양'을 그대로 차용한 디자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표로 등록됨에 따라 관련업계는 SK케미칼에서 분사하는 백신사업부의 회사명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 외에 다른 상표 후보 2개도 검토하고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현재까지 SK그룹은 'SK바이오사이언스'를 유일하게 상표출원한 만큼 이를 더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해외 파트너사 및 유관기관들과도 논의해야 하는 문제여서 최종 결정은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SK케미칼은 화학(그린 케미칼)과 제약·바이오(라이프 사이언스) 사업이 주력이다. 이 가운데 백신사업을 분사하기로 올 2월 결정했다. SK그룹은 연내 백신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를 설립한뒤 기업공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법인이 SK케미칼 자회사가 될지, SK케미칼의 지주사인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가 될지 앞으로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SK케미칼은 현재 세계 최초의 독감 세포배양 4가 백신 '스카이셀플루'와 외산 독주구조를 깬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등 차세대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l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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