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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지역주의 버리고 대구·광주가 개혁 중심돼야"

15일 조선대서 '호남과 영남의 거리' 주제 특강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18-03-15 18:17 송고 | 2018-03-15 18:54 최종수정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15일 광주 조선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바른미래에서 온 유승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유 대표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15일 광주 조선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바른미래에서 온 유승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유 대표는 "지역주의는 안좋은 형태의 포퓰리즘"이라며 "지역주의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2018.3.15/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는 15일 "지역주의를 버리고 대구와 광주가 개혁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이날 조선대학교 사회과학대학 6층 연주홀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른미래에서 온 유승민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호남과 영남의 거리'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정치인들은 선거 때마다 혁신을 얘기하지만 정말 필요한 개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정치에서 버려야 할 것, 고쳐야 할 것들이 바뀌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부패와 기득권, 특권, 지역주의 이런 것들이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주의는 안좋은 형태의 포퓰리즘"이라며 "영남과 호남이 섬진강과 지리산을 사이에 두고 이상한 지역감정에 빠져 감정적으로 반목하면서 대한민국 발전을 가로막는 암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인들은 평소 자기 할 일 안하고 선거 때 와서 고착화돼 있는 지역감정을 건드려 쉽게 표를 얻어간다"며 "지역주의를 없애는 게 한국 정치가 해야 할 것 중 하나"라고 꼬집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15일 광주 조선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호남과 영남의 거리'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유 대표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15일 광주 조선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호남과 영남의 거리'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유 대표는 "지역주의를 없애기 위해서는 젊은층이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며 "정치는 삶과 직결돼 있다"고 강조했다.2018.3.15/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유 대표는 "정치는 시민들의 삶을 결정하는 것"이라며 "아무리 정치인을 욕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힘은 여러분이 찍은 국회의원, 시장, 도지사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 등록금, 소주가격, 군복무 기간, 아이 출산 장려금, 아동수당, 육아휴직, 직장 근무시간 등 모두 정치가 정한다"며 "정치가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행인 건 젊은층의 투표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정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합리적이고 똑똑한 젊은이들이 알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표는 최선이 아닌 차선, 최악이 아닌 차악을 찾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호남과 영남이라는 지역주의를 없애는데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15일 조선대 사회과학대학에서 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호남과 영남의 거리'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2018.3.15/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15일 조선대 사회과학대학에서 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호남과 영남의 거리'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2018.3.15/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15일 조선대 사회과학대학에서 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호남과 영남의 거리'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8.3.15/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15일 조선대 사회과학대학에서 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호남과 영남의 거리'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8.3.15/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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