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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대통령-김영철 접견 비판 "임시방편, 위장평화쇼"

"文정권 입장에서 북핵 폐기 전단계라고 대국민 사기쇼"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2018-02-27 08:43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7회 지방선거 및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2.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접견에 대해 '임시방편'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영철을 한국으로 불러들여 북핵 동결과 ICBM 개발 중단을 내세워 북핵 문제를 임시방편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청와대가 아닌 평창에서 김 부위원장을 만나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동결→폐기' 2단계의 북핵 해법에 따른 상응 조치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국의 입장에서도 북핵 문제 긴박성을 피해 갈 수 있으니 일견 동의할 수 있을 수도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입장에서는 북핵 폐기의 전단계라고 강변하면서 큰 성과라고 대국민 사기쇼를 할 수 있으니, 북핵 동결과 ICBM 개발 중단을 북핵 해결의 최종 목표로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홍 대표는 "2000년 6월 DJ(김대중 전 대통령)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쇼'를 하고 서울에 와서 '한반도에서 이제 전쟁은 없다'라고 5000만 국민을 속인 희대의 위장평화쇼와 궤를 같이 한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당은 이러한 2000년 6월 DJ에 이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문재인 정권의 '위장평화쇼'를 극력 저지하겠다"며 "'북핵 폐기 특별위원회'를 가동하여 본격적으로 대국민 운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홍 대표는 "(이번이) 북핵을 폐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더 이상 북측에 속아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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