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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맞춤형 폐암치료제 찾는 기술 국내 특허등록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8-02-20 12:14 송고
폐암환자에게 맞춤형 항암제를 찾아주는 기술을 개발해 국내특허를 등록한 차바이오텍.© News1
폐암환자에게 맞춤형 항암제를 찾아주는 기술을 개발해 국내특허를 등록한 차바이오텍.© News1


차병원그룹 계열사인 차바이오텍은 폐암환자에게 맞춤형 항암제를 찾아주는 특허기술을 국내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의 특허는 폐암환자 몸에서 나온 종양에서 폐암세포를 분리·증식한 뒤 샘플 형태의 폐암세포주를 만들고 환자 맞춤형 치료제를 스크리닝하는 기술이다. 특허기술로 만든 폐암세포 샘플에 각종 항암제를 투약하면 환자에게 가장 잘 듣는 치료제를 찾아내고 내성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폐암은 5년 생존율이 26.7%에 그칠 정도로 치료가 까다로운 암으로 꼽힌다. 폐암세포는 유전적으로 매우 복잡하고 항암치료 후 재발이 잦기 때문이다. 이런 특성 때문에 폐암환자들은 몸에 맞는 항암제를 찾는 게 중요했다.

이일한 차바이오텍 상무는 "새 특허기술로 분리·배양한 폐암세포는 암환자 몸속에 있는 암세포와 동일한 특성을 가졌다"며 "치료 효과가 월등한 항암제를 찾는 스크리닝 기술이 안전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암환자들이 항암제를 먹지 않아도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길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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