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아~ 귀여워" 하고 큰소리를 내며 다가가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안된다. 청각이 예민한 강아지가 깜짝 놀랄 수 있기 때문.
강아지가 귀엽다고 갑자기 손을 뻗어 만지려고 하면 안된다. 자기를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자칫 의도치 않게 물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예쁘다고 강아지를 너무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도 금물이다. 개들과 눈을 마주치는 것은 도전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견주와 먼저 인사를 하자. "강아지가 참 예쁘네요" 하고 자연스럽게 몇 마디를 나눈 뒤 쓰다듬어도 되는지 물어본다. 견주의 양해를 구했다면 손등을 강아지의 코에 대고 냄새를 맡게 한 뒤 천천히 쓰다듬는다.
일단은 그냥 지나간다. 모든 개는 친구가 아니다. 사람 앞에서 순한 개도 다른 개를 만났을 때 싸울 수 있다. 새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다면 얼굴이 아닌 등이나 엉덩이쪽 냄새를 먼저 맡게 하면서 인사를 시키자.
견주는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도록 "미안하지만 우리 개는 낯을 많이 가려요" 등의 말로 정중히 거절한다. 강아지에게 '우리 개는 물어요' 등 성격을 알려줄 수 있는 목걸이를 착용시키거나 노란리본을 달아두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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