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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임대주거서비스 브랜드 'Elyes(엘리스)' 도입…상표등록 끝내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

(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 장도민 기자 | 2018-01-24 06:00 송고
롯데건설이 상표등록한 문자도형© News1
롯데건설의 민간임대주거서비스 브랜드가 '엘리스(Elyes)'로 확정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말 관련 상표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말 특허청에 '엘리스'에 대한 10개의 문자상표, 도형상표, 국제상표 등을 등록했다. 현재 특허청의 심사가 마무리 단계로 상표권 출원공고를 준비중이다.  

이와 관련 롯데건설에서는 브랜드 명칭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롯데(LOTTE)를 의미하는 'El'과 동의를 뜻하는 'yes'의 합성어로 추측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롯데 계열사들과 손잡고 민간임대주택에 '주거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기 위해 '엘리스'를 론칭했다. 

롯데건설은 상표권 등록에 앞서 롯데렌탈, 롯데카드,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등 롯데그룹 계열사 5곳과 그린카, 아이키움 등 외부기업 2곳이 참여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롯데건설은 8년간 거주가 보장되고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되는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이 임대주택을 기반으로 롯데렌탈은 TV와 냉장고, 정수기, 비데처럼 직접 구매하하기 어렵거나 관리가 필요한 가전제품의 렌탈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입주민 전용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임대료와 관리비 등의 카드 납부를 도와준다. 롯데하이마트는 세대관리 서비스를, 그린카는 단지내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코리아세븐은 단지 내 카폐형 편의점과 조식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키움은 아이 돌봄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6월에 입주하는 '동탄2 롯데캐슬'과 '신동탄 롯데캐슬'부터 온·오프라인 통합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최초 적용한다. 이 플랫폼은 주거서비스를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해 입주자들이 다양한 편의 서비스와 공동체 활동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민간임대주택과 그에 어울리는 서비스를 롯데가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엘리스'에 대한 상표 등록을 마쳤다"며 "서비스 경쟁력이 어우러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의 편의생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건설사들은 분양아파트와 공공임대주택과 비교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임차인 전용 주거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브랜드를 속속 내놓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코오롱글로벌은 임대주택 브랜드인 '커먼라이프'를, 신영과 롯데자산개발도 각각 '지웰홈스'와 '어바니엘'를 선보였다. 


hj_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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