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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남경필, 지방선거 2등도 못해…틀림없이 3등"

"한국당 지지율 15% 안 나오면 원희룡 탈당 안 할 것"
"바른정당 파격 내용 제시 필요…'다스' 누구 것인지 얘기해야"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8-01-16 11:22 송고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16일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향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틀림없이 3등한다. 2등도 못한다"고 맹비난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남 지사 탈당에 관한 진행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하 최고위원은 "남 지사와는 (지방선거에서) 후보 단일화하지 않는다"며 "대선 때 보수단일화에 제일 세게 반대한 분이다. 그래놓고 보수가 갈라지면 안 된다 이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탈당설과 관련해서는 "원 지사의 고민은 '일대일 싸움을 하고 싶다' '도와 달라'고 이런 요청을 하는 것인데,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그런 꼴은 결코 못 볼 것이다. 반드시 후보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저희 당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서 한국당이 15%가 안 나오면 원 지사는 굳이 탈당하지 않을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 최고위원은 이날 바른정당이 보수정당으로서 더 파격적인 이야기를 제시해야 한다면서 "'다스'는 누구 것인가 이야기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MB) 전 대통령 문제는 주변 분들이 이실직고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인하기 어렵게 됐다"며 "이 전 대통령 본인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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