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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성북구청장 '3선 불출마' 선언…"지방분권 개헌 매진"

시무식에서 "구청장으로서 마지막 신년사"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8-01-02 18:22 송고 | 2018-01-02 18:27 최종수정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2일 열린 구 시무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성북구 제공)© News1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2일 열린 구 시무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성북구 제공)© News1

올해 실시되는 6·13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이 유력시되던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이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배 구청장은 2일 오후 열린 성북구 시무식에서 "구청장으로서 마지막 신년사를 드린다"라며 "2018년 6월 30일까지 동행의 가치를 확산, 실현하고 주민의 삶의 문제를 갖고 치열하게 싸우고 임기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배 구청장은 "시민의 열망을 모아 대한민국의 새로운 틀을 만들 자치분권개헌에 매진할 것"이라며 "민선 5·6기의 작은 물방울을 모아 연방제수준의 자치분권 개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임기 후 진로는 밝히지 않았으나 청와대 합류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동안 3선 도전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문재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도울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나온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참여정부 민정수석을 지낼 때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함께 근무하는 등 신뢰관계가 깊다.

김 구청장은 민선 5·6기 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친환경 무상급식, 생활임금, 청년 일자리·주거문제의 해법으로 확산된 도전숙, 전국 최초로 아파트 주민이 나서 경비원의 고용을 보장한 동행(同幸)프로젝트, 대통령 공약으로도 채택된 사회책임조달제도 등 다양한 사회혁신정책을 선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대표를 맡으며 지방분권 개헌 추진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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