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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개관…숭례문 화재때 부재 등 보관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2017-12-19 10:56 송고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문화재청 제공) © News1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문화재청 제공) © News1

보존가치가 높은 전통건축부재를 수집·보관하고 전통기법 연구와 기술 전승을 위한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가 문을 열었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19일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에서 준공식을 개최하고 축하공연을 연다.
문화재청은 그동은 문화재를 수리할 때 원래의 부재를 재사용하고 재사용이 어려운 부재의 경우 역사적 가치가 있으면 부여에 있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부재창고에 보관해 왔다.

하지만 창고가 포화 상태가 되면서 지난 2008년 숭례문 화재 현장에서 수습한 부재 3500여점은 경복궁에 보관하는 등 전통건축 부재를 체계적으로 별도 보관할 시설이 필요하는 의견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2014년부터 올해 12월까지 총 251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 옆 약3만㎡의 부지에 전체면적 1만 2,233㎡, 지상 2층과 지하 1층 규모의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를 건립했다.
센터에는 다양한 전통부재를 체계적으로 보관하는 일반 수장고와 항온항습이 필요한 주요부재와 실측설계도면 등을 보관하는 항온항습 수장고 뿐만 아니라 전시실과 목공실 등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2008년 숭례문에서 수습된 부재들도 센터 준공 전인 지난 10월18일부터 약 한달 동안 옮겨와 보존·관리중이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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