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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석고 김우주, 2018학년도 수능 광주지역 수석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17-12-14 15:01 송고
광주 서석고등학교 김우주군(19). 2017.12.14/뉴스1 © News1
광주 서석고등학교 김우주군(19). 2017.12.14/뉴스1 © News1

광주 서석고등학교 김우주군(19)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광주지역 수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석고에 따르면 김군은 표준점수 402점(원점수 296점)으로 광주지역 인문계 수석은 물론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김군은 "이전 선배들이 달성한 수능 만점을 목표로 시험 준비를 해 왔으나 마지막 모의고사 점수가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광주 수석이라는 소식을 듣고 매우 놀랐다"며 "포항 지진 여파로 수능이 1주일 연기된 이후에도 컨디션을 유지하며 수능 준비에 전념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평소 취약했던 국어 영역 점수를 올리기 위해 3월부터 수능 시험 전날까지 매일 일정한 학습 분량을 정해 놓고 국어 영역을 공부했다"며 "특히 수능을 앞두고 한 달 정도 실제 수능 국어 영역 시간에 맞춰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고 꼼꼼하게 오답 정리를 하며 피드백을 한 것이 고득점을 받는 데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업 시간에 4명이서 모둠을 만들어 함께 문제를 풀고 토론하는 멘토링 학습으로 수학 실력을 꾸준히 유지한 결과 수학에서 만점을 받았다"며 "학교의 수능 준비 프로그램과 자기주도적 학습에 충실히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군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도 있었지만 선생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부모님의 믿음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군은 앞으로 펀드매니저가 돼 우리나라 금융 산업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현재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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