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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 광주공항·군공항 이전 동시 논의 '시사'

"광주만의 시각 뛰어넘는 거대담론 필요한 때"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7-12-12 15:29 송고 | 2017-12-12 15:56 최종수정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0일 광주시청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News1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0일 광주시청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News1

윤장현 광주시장이 광주공항과 군(軍) 공항 이전의 동시 논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 시장은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미래로 가는데 있어 광주·전남의 경계를 뛰어 할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광주공항 이전문제"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군공항 다 가면 그때 (광주공항)주겠다'는 것은 미래비전이 없는 논리"라며 "지금 당장 어느 시기를 못박고 언제까지 하겠다는 것은 아니더라도 좀 더 전향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군공항도 가면서 민간공항 통해서 무안공항을 활성화하는 일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대구공항은 15개 국제노선이 있지만 무안공항은 주차장에 잡초만 무성하다"며 "일본 등을 다녀오면 비행시간은 얼마 안 되는데 올라가고 내려오는데 하루를 소비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무안공항을 서남권 중추공항으로 활성화해 놓아야 광주의 자동차산업, 에너지산업 등이 절대적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KTX가 개통되면 15분 거리"라며 "세계로 향한 창이 열린다고 생각하고 기존의 갇힌 생각에만 머무르지 말고 어떻게 무안공항을 활성화할 것인가 전향적인 대안들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그래야만 군공항 이전도 탄력을 받고 함께 갈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천년을 본다면 광주만의 시각을 뛰어넘는 비전을 위한 거대담론이 필요한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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