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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어린이용 메신저앱 출시…"미래 고객 확보"

부모 동의 받아야 설치·친구맺기 가능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7-12-05 11:26 송고
페이스북이 4일(현지시간) 출시한 어린이용 메신저앱 '메신저 키즈'(Messenger Kids)

페이스북이 어린이용 메신저 앱을 출시했다. 유해 콘텐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어린이층까지 시장을 확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4일(현지시간)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메신저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메신저 키즈'(Messenger Kids)라 불리는 이 앱은 어린이용 앱답게 메세지를 보내며 그림을 그릴 수도 있고 스티커를 붙일 수도 있다.

부모의 승인을 받아야 앱을 다운 받고 가입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 친구를 맺을 때도 부모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이 담긴 부적절한 콘텐츠는 안전하게 필터링된다.

페이스북 측은 전미 행방불명·피착취아동센터(NCMEC)와 같은 아동권리보호단체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해당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 할머니와 채팅을 하거나 멀리 있는 친척들과 영상 통화를 하고, 엄마에게 사진을 보내는 등 아이들에게 가족과 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세상이 열린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래 고객이라 할 수 있는 어린이를 공략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보라고 분석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디지털민주주의센터의 수석연구원 캐서린 몽고메리는 WP에 "(어린이 고객층은) 매우 가치 있는 시장으로, 많은 기업들이 이들을 잡고 싶어 한다"며 "아이들이 성장하는 동안 계속 그들을 잡아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NYT는 페이스북의 어린이 시장 진출이 가족관계와 소셜미디어 사업 모두에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도 분석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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