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광주과학기술원)는 6일 오후 2시부터 행정동 2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국제 안보과학기술 워크숍'(1st International Workshop on Security Science & Technology)을 개최한다.(GIST 제공)2017.12.04/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GIST(광주과학기술원)는 6일 오후 2시부터 행정동 2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국제 안보과학기술 워크숍'(1st International Workshop on Security Science & Technology)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김경진 국회의원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 GIST가 공동주최하며 '안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과학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다. 행정안전부, 과기정통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 정부부처 관계자와 국내 및 폴란드, 베트남, 필리핀의 R&D 전문가, 그리고 산업체가 참석한다.

워크숍은 국방, 재난, 치안을 아우르는 '포괄 안보'와 관련된 핵심 정부기관들이 R&D 현황을 공유하고, 안보과학기술 R&D의 국제 협력 등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1부는 정종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이 축사를 하고 공군사관학교장을 역임한 김형철 청주대 객원교수가 '안보와 과학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2부는 지난 7월 GIST­안보과학기술센터와 MOU를 체결한 폴란드 바르샤바공대 국방안보연구센터(Defence & Security Research Center)의 Robert Glecbocki 교수와 Krzysztof Kulpa 교수가 폴란드와 유럽의 안보과학기술 현황을 각각 발표한다.

베트남 국립레이저기술센터의 Nguyen Phuong Dong 박사와 필리핀 대학 딜리만 국립물리연구원의 Arnel Salvador 교수, GIST 이기훈 교수가 각국의 안보과학기술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패널토의에서는 방위사업청 전자전특화연구센터의 센터장 GIST 김기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안보과학기술 분야 국내외 연구협력 필요성과 발전방안'에 대해 김성규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과장, 김경환 국방기술품질원 전력지원체계연구개발실장이 Robert Glecbocki 교수, Krzysztof Kulpa 교수, 이기훈 교수와 함께 토의한다.

GIST는 국제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안보과학기술 분야 연구의 활성화와 국제 협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병하 GIST­안보과학기술센터장 겸 고등광기술연구소장은 "폴란드, 영국 등 유럽 국가에서는 대학에 안보 분야 과학기술을 집중 연구하는 전담 센터를 두고 국가 차원에서 관련 연구·개발을 관리하고 있다"며 "GIST가 국가 안보를 뒷받침하는 안보과학기술의 한국 내 개념 정착과  확산, 협력을 선도하고 세계와 협력하는 계기가 되긴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진 의원은 "안보과학기술의 발전은 전쟁을 막고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난해 방위사업청 전문연구기관으로 새롭게 위촉된 GIST가 국내는 물론 세계와 협력하면서 우수한 국방 분야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재난, 치안에도 기여하는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IST는 국방과 국민안전 분야 과학기술 R&D에 기여할 수 있는 GIST의 강점 연구 영역을 조직화하고 관련 융합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GIST­안보과학기술센터'(GIST­CSST)를 지난해 12월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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