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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죽자"…아들과 갈등 집에 불 질러 50대父 사망

(대전·충남=뉴스1) 조선교 기자 | 2017-11-06 21:45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아들과 진로문제로 갈등을 겪던 아버지가 집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아들은 피신했지만 아버지가 숨졌다.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29분쯤 대전 동구의 한 빌라에서 A씨(53)가 아들(18)에게 "같이 죽자"며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걸레로 휘발유를 닦고 있던 아들은 급히 집을 빠져나왔지만 A씨는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가 집에 불을 냈다"는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4분 만에 불을 껐다.

불은 5층 건물 3층에 위치한 A씨의 자택 내부 52㎡를 태워 소방 추산 3100만원의 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A씨의 집 위층에 거주하던 B씨(23·여)가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missi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