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의 차량이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주상복합 건물 계단에 전복되어 있다. 김주역은 이날 SUV 차량을 타고 서울 삼성동 도로를 달리다 차량이 전복되면서 화재가 발생해 사망했다.(온라인 커뮤니티)2017.10.30/뉴스1

배우 김주혁씨(45)가 서울 삼성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3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쯤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김씨가 몰던 벤츠 쥐바겐 차량이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이로 인해 김씨가 몰던 차량은 인근에 있던 한 아파트 중문 벽을 들이 받고 계단 밑으로 추락하며 전복됐다. 사고 당시 김씨의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하긴 했지만 이는 자체 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김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김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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