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이 언양시외버스터미널 폐업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News1 |
울산 울주군은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현산업개발의 언양시외버스터미널 폐업을 다음달 1일자로 최종 허가했다. 따라서 기존의 언양시외버스터미널은 이달말까지만 운영되고 현 버스터미널 인근의 언양공영주차장에 입시 터미널을 운영한다.
울산시 김대호 교통건설국장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 ㈜가현산업개발 측이 경영악화로 터미널사업을 더 이상 운영하지 못하겠다며 폐업허가를 신청해 17일에 반려했으나 18일 재신청해와 25일 울주군에서 11월 1일자로 폐업을 허가했다”고 밝혔다.김 국장은 “울산시와 울주군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언양 임시시외버스터미널을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언양공영주차장에 설치해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며 “시민들은 언양 임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승하차하실 수 있고 기존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앞의 시내버스 승강장에서도 시외버스 시간표에 따라 승하차 하실 수 있도록 해 시민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울산시는 기존의 언양시외버스터미널의 도시계획시설 변경은 하지 않겠다”고 말해 현재 터미널이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울산시는 전체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 입지, 규모 및 운영체계 등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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