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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부산국제영화제 참석…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

영화 '미씽' 관람 및 영화전공 학생·관계자들과 각각 간담회

(서울·부산=뉴스1) 김현 기자, 조소영 기자 | 2017-10-15 10:48 송고 | 2017-10-15 12:52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2012년 대선후보 시절이던 10월 4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하며 레드카펫 위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2012.10.4 머니투데이/뉴스1
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2012년 대선후보 시절이던 10월 4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하며 레드카펫 위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2012.10.4 머니투데이/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지난 6월19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고리 1호기 원자력발전소 영구정지 선포식과 지난 8월31일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현장을 찾아 영화 관람과 함께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할 예정이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75개국 초청작 300편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우선 베이비시터에게 아이를 빼앗긴 싱글맘의 5일간 추격전을 그린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를 관람하고 관객들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영화가 한국사회의 여성문제를 담고 있는 만큼 관련 주제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영화전공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를 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의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은 역대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013년 9월29일 부산영화제 개막을 나흘 앞두고 영화제 준비현장을 시찰하고 영화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지만, 영화제 본 행사 기간에 참석한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라는 게 청와대측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만큼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언급 등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이지만, 문 대통령이 지난 추석 연휴 경북 안동을 찾은 데 이어 잇달아 영남 지역을 방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바 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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