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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신혜선, 가짜 딸 사실 알았다 "난 최은석이 아닌데"(종합)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2017-10-07 21:09 송고 | 2017-10-07 21:13 최종수정
KBS2 '황금빛 내인생' 캡처© News1
KBS2 '황금빛 내인생' 캡처© News1


배우 신혜선이 자신이 최은석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7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11회에서는 서지수(서은수 분)이 쌍둥이 동생으로 살게 된 과정이 공개됐다. 과거 서태수(천호진 분)와 양미정(김혜옥 분)은 길에 버려진 서지수를 발견, 친부모를 찾아주려는 서태우와 달리 양미정은 자신의 친딸로 키우기로 결심했다. 그는 자신의 딸과 같은 모습으로 서지수를 꾸몄고 가족들의 애원에 결국 서태수 역시 아내의 결정을 받아드린 것.

또 서지태(이태성 분)는 이수아(박주희 분)과의 과거를 떠올렸다. 과거 두 사람은 데이트를 즐기던 중 명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수아는 "싱글인 건 좋은데 명절이면 속상하다"고 털어놨고, 서지태는 그런 이수아 마음을 알기에 갖은 핑계를 대고 그와 함께 하기 위해 나온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해성그룹 마케팅 팀 정규직 직원이 돼 재입사에 성공한 서지안(신혜선 분)은 세부 기획안 대결에서 윤하정(백서이 분)을 이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최도경(박시후 분)은 해성어패럴 부사장으로 발령 받았다. 발령 소식에 윤하정은 그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40주년 이벤트 오감만족 세부 기획안 평가 결과 서지안이 이겼다. 그가 이긴 이유는 '돈'이었다. 윤하정은 대규모 이벤트로 예산 초과했지만 서지안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KBS2 '황금빛 내인생' 캡처© News1
KBS2 '황금빛 내인생' 캡처© News1
윤하정은 패배를 인정하지 못했고, 서지안에게 10년치 자료를 정리할 것을 지시했다. 그의 구박에도 서지안은 웃으며 "기죽지 않고 봐주는 기분이 든다. 이런 기분이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자료보관실로 이동했다.

노명희(나영희 분)는 모임에 참석한 자리에서 딸을 찾은 사실이 공개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인들은 친딸을 궁금해하며 소개해 줄 것을 부탁했다. 먼지 쌓인 자료보관실에서 일을 하던 중 노명희 전화를 받은 서지안은 최도경(박시후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최도경은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1시간 내 서지안을 변신시킬 계획을 세웠다. 그 사이 서지안은 최도경의 지시에 따라 세수 먼저 하고 준비했다. 최도경은 서지안과 만나 그의 정체가 들통나 위기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도경은 짧은 시간 서지안을 재벌가 스타일로 변신시켰다. 그리고 그에게 주의 사항들을 알려줬다. 서지안은 혹시라도 자신 때문에 집안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느냐며 걱정했고, 박도경은 그런 서지안은 응원하며 긴장을 풀어줬다.

서지안은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시켰다. 그는 최도경과 나눈 대화를 떠올리며 미술 지식을 늘어놓았다. 그의 지식에 모임에 참석한 이들은 감탄했고, 그런 서지안 모습에 노명희 역시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서지안은 자신의 발에 난 상처를 만지다 어릴적 일을 떠올렸다. 그는 돌이 갓 지났을 무렵 해당 상처를 얻었다. 서지안은 91년인데 최은석 실종된 해와 날짜가 맞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 그는 "나는 최은석이 아닌데?"라고 혼잣말했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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