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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올해 韓 성장률 2.8%로 ↑…"확장적 재정 덕분"(종합)

한미FTA, 北리스크, 中 사드갈등은 리스크 요인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2017-09-26 18:26 송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6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상향 조정했다.

ADB는 이날 '2017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수정'(Asian Development Outlook Update)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 전망치를 지난 7월(2.7%)보다 0.1%포인트(p) 상향했다.
ADB는 지난 4월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 전망치를 2.5%로 발표했으나 지난 7월 보완자료를 통해 2.7%로 한 차례 올렸다. 이어 2달만에 다시 성장률을 상향한 것이다.

ADB는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이 같은 성장이 내수회복과 확장적 재정정책, 세계 경기여건 개선 등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DB는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지자체에 대한 지원금과 노인기초연금을 인상했다고 덧붙였다.
 
또 수출 호조세가 내수 회복세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가 경상 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ADB는 우리 경제의 리스크로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무역 긴장 △북한 미사일 등 지정학적 위험 등을 꼽았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7%에서 2.8%로 0.1%p 수정했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7월과 같은 1.8%를 유지했으며 내년 물가상승률은 0.1%p 상향한 1.9%로 내다봤다.



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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