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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원조·新적폐 TF로 진실 알리는 국정감사 할것"

"원조 적폐 어느 정부서 시작됐는지 국민에 상기시켜야"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7-09-26 16:40 송고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책위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9.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책위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9.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이번 국정감사는 김대중·노무현 정권 시절 원조 적폐가 무엇이었는지와 문재인 정부의 신적폐를 규명하고 진실을 알리는 국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국감을 통해 선명하고 합리적인 야당의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먼저 원조적폐규명TF와 신적폐대책TF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정 원대대표는 원조적폐규명TF와 관련 △김대중 정부 당시 4억5000만원 대북지원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통한 자금 상남 의혹  △10·4 남북정상회담 당시 NLL 내주기 표현 △노무현 정부 대북제재 관련 김정일의 의견 구한 의혹 △김대중 정부의 언론 세무조사 △노무현 정권의 청와대 기자실 폐쇄 등을 언급하며 "원조 적폐가 어느 정부에서 시작된 것인지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친인척 비리와 관련해서도 원조 적폐는 어디인가"라며 "노 전 대통령 측근의 640만 달러 수수문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세 아들 문제, 문준용씨 특혜 취업 의혹 등 부정부패 원조 적폐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신적폐대책 TF와 관련해서는 "국정감사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안보무능·인사 먹통·전 정부에 대한 정치 보복 등에 대해 총력을 기울여 어떤 잘못된 행태를 벌이고 있는지 확실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선거구제개편 논의와 관련해서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명동의안을 두고 뒷거래 흥정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는 "선거구제 문제는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여야 합의 없이 처리한 적이 없다"며 "두 당이 한국당을 패싱하고 선거구제를 논의하는 것은 저잣거리의 흥정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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