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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마광수 숨진채 발견…우울증 인한 자살 추정(종합)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7-09-05 16:07 송고 | 2017-09-05 16:36 최종수정
고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 News1
고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 News1

마광수 전 연세대 국문과 교수(1951~2017)가 5일 서울 동부이촌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에 따르면 사인은 우울증에 의한 자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낮 1시51분쯤 마 전 교수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마씨가 우울증 약물을 복용해오던 중 유족이 자리를 비운 사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인의 유가족은 "오늘 돌아가셨다. 그동안 아파서 우울증이 있었다. 자살이다"고 짧게 사인을 밝혔다.

마 전 교수는 자녀가 없으며 유족으로는 누나가 있다. 고인은 시집 '가자 장미여관으로' 등을 펴내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소설 '즐거운 사라' 등을 써서 1990년대 필화 사건을 겪은 후 우울증에 시달려왔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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