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 동래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古)도심 동래에서 도시경쟁력을 찾다' 현장토크쇼에 참석한 서병수 부산시장이 동래구민들과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7.1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
부산시는 18일 오후 6시 부산 망미동에 있는 '발효주방(복순도가)'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부산지역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기업 CEO가 함께하는 '미래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인과 생생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이 부산 프랜차이즈 기업인의 고민거리 및 건의사항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행사는 △지역 프랜차이즈기업 해외진출 지원 협약 체결(부산시장↔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부산지역 우수 프랜차이즈 기업 ㈜치킨커플 이병진 대표의 성공사례 발표 △시장-프랜차이즈 기업인과 토크쇼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앞서 전국 최초로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의 브랜드 권리화와 서비스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디자인·서비스 기술 융합개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올 하반기 국비 1억원을 유치해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 인프라 강화와 글로벌 진출 사업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의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3개 기업과 소셜프랜차이즈 창업기업 8개, 부산시에 본사를 둔 4개의 프랜차이즈 기업이 참여한다. 시에 따르면 전국 가맹본부 3360개 중 부산에 본사를 둔 기업은 340여개로 약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가맹본부 상시근로자 5인 미만 혹은 가맹점 30개 이내의 중소기업이며 해외진출을 한 기업은 10개 미만이다.
시는 포화상태인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기업들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우리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서로 상생하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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