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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고양이의 날'을 아시나요?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17-08-08 11:39 송고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SNS에 이를 기념하는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 News1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SNS에 이를 기념하는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 News1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International Cat Day)을 맞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WorldCatDay라는 해시태그가 붙은 고양이 사진이 줄을 잇고 있다. 직접 키우는 고양이의 모습부터 재밌는 동작을 취하는 고양이의 모습까지 다양한 사진이 올라온다.   
세계 고양이의 날은 지난 2002년 국제동물보호기금(IFAW)이 고양이 인식 개선 및 오랜기간 사람과 함께한 고양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처럼 매년 8월 8일이 되면 전세계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올리고, 고양이에게 맛있는 음식을 준다. 길고양이나 유기묘들에 대한 관심도 촉구한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펫 업계에서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며 세계 고양이의 날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종로구 동숭동 고양이 전문서점 '슈뢰딩거'에서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고양이 사진찍기' '고양이 그리기' '고양이 영화감상'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31일까지는 '고양이 드로잉&사진전'도 열린다.    
펫 사료 및 용품 등을 판매하는 기업들도 고양이의 날 기념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소셜커머스업체 위메프는 대주사료와 함께 '세계 고양이의 날 사료 후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위메프는 대주사료의 고양이 사료를 특가에 판매하고, 11일까지 판매된 수량에 사료 100g씩 적립해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기타 브랜드의 고양이 사료 및 간식을 특가에 선보인다.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펫도 이날 '고양이의 날 선물세트'(10종 랜덤 구성·100개 한정)를 88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상품을 구매한 사람 중 5명을 선정해 고양이 전용 정수기도 증정한다. 또한 전상품 8% 할인쿠폰 지급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소준섭 인터파크 반려동물팀장은 "반려동물 관련한 사회적 성숙도가 점차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많은 개선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고양이의 날을 맞아, 애완이 아닌 반려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고, 인터파크 펫 또한 좋은 상품을 구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관련한 올바른 문화 정착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i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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