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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깡다구 우도환, 눈빛부터 남다르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08-07 09:44 송고
© News1 OCN '구해줘' 캡처
© News1 OCN '구해줘' 캡처

우도환이 ‘구해줘’의 본격 전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에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깡다구 ‘석동철’ 역을 맡은 우도환이 극의 핵심 사건의 중심에 선 것.
지난 6일 방송된 2회에서는 임상미(서예지 분)가 석동철과 한상환(옥택연 분)에게 옥상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쌍둥이 오빠 임상진(장유상 분)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망설임 없이 옥상으로 발길을 향한 동철과 달리 상환은 상미를 외면했고, 동철은 군수 선거를 앞둔 아버지 때문에 이 상황을 묵인하려는 상환의 마음을 눈치채고 분노했다. 돈독한 우정으로 훈훈함을 자아내던 두 사람의 갈등에 긴장감이 더욱 고조됐다.

우도환은 매서운 분노의 눈빛으로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생각했던 친구의 변한 모습에 배신감을 느끼는 인물을 표현해냈다. 가정 환경이 달라도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믿었던 친구가 결국엔 다른 선택을 하는 모습에 실망하는 감정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우도환의 신예답지 않은 깊은 눈빛 연기는 ‘동철’과 ‘상환’의 갈등을 폭발시키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 날 우도환은 호감도 높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호응도 얻었다. 극중 동철이 혼자서라도 상미를 돕기 위해 옥상에 올라간 것. 일 대 다수로 동철이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동철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오로지 깡으로 덤볐다. 피를 흘리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상미를 돕는 동철의 모습은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극 후반 상진이 삶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면서 옥상에 있던 동철 역시 경찰서에 가게 된다. 이 일로 동철과 상환은 물론 상미네 가족들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해 극의 본격적인 전개가 펼쳐질 예정.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우도환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우도환, 옥택연, 서예지, 조성하 등이 출연하는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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