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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집에서 놀던 초등생 장난치다 목 매달려 중태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2017-05-31 18:07 송고 | 2017-05-31 18:41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31일 오후 2시 50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주택에서 초등학생인 A군(12)이 친구 집에서 놀다 끈에 목이 매달려 중태에 빠졌다.

같이 있던 친구에 따르면 A군은 사고 당시 마당에 있던 2m 높이의 철봉 구조물에 공사장에서 사용되는 안전벨트 끈을 걸어 놓고 장난을 치다 밟고 있던 의자가 넘어지면서 순식간에 끈에 목이 걸린 뒤 이 끈이 조이면서 매달리게 됐다.
사고 당시 집안에는 어른이 없었으며 A군의 친구는 곧바로 밖으로 뛰어 나가 주변에 도움을 요청, 인근에 있던 주민이 A군을 바닥으로 내려 놓고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군은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심장박동을 회복했지만 의식은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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