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2일 같은 당 소속 의원 13명이 탈당을 선언한 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지지한 것과 관련 "같이 어렵고 힘든 길을 가고 싶었는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 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방문한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던 그분들의 심정도 이해한다"며 "5월9일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선을 완주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처음부터 쉬운 길이라 생각 안했다"며 "어렵지만 그 길을 계속 가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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